네이버·카카오, 상품 판매 중단 이어 선 환불 결정
2024-07-29 곽민구 기자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네이버·카카오가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인해 상품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이용자들로부터 결제액 환불을 신청 받아 선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의 다음 쇼핑하우와 네이버 쇼핑은 각각 지난 24·25일부터 티몬·위메프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최근 티몬·위메프 서비스 입점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에 따른 대금 미정산, 환불 불가, 배송 장기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네이버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티몬·위메프 상품을 네이버 쇼핑 검색 결과에서 노출하지 않기로 했으며, 카카오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이모티콘숍, 카카오뮤직, 멜론 등이 제공한 해피머니 결제 서비스를 중단했다.
양사는 상품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이용자들로부터 결제액 환불을 신청 받아 먼저 지급하기로 했다.
네이버페이는 소비자가 티몬·위메프의 네이버페이 결제·구매 내역 페이지 스크린샷을 첨부해 결제 취소·환불을 신청하면 48시간 이내로 처리하기로 했으며, 카카오페이는 소비자가 티몬·위메프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내역과 함께 주문 내역·배송 상태 등을 확인해 결제 취소를 신청하면 최대한 빠르게 환불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