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한국폴리텍 제주캠퍼스 방문…"협력사업 추진 경과 점검"
지난 17일 제주폴리텍 꿈드림공작소 및 학과 준비상황 확인 지역별 소상공인 특화 교육과정 개설 및 시제품 설계·제작 등 협력체계 구축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은 지난 17일 한국폴리텍 제주캠퍼스(학장 직무대리 이봉길, 이하 제주캠퍼스)를 방문하여 협력사업 추진경과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소진공과 폴리텍대학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소진공 제주센터와 폴리텍 제주캠퍼스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인프라를 점검하고 제주지역 소상공인 및 소공인예비창업자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날 제주캠퍼스 현장을 방문해 양 기관 담당자들과 캠퍼스 시설과 학과를 둘러보고 협력사업인 꿈드림공작소 등 교육과정을 점검했다.
꿈드림공작소는 한국폴리텍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시설·장비를 활용해 무료 기술교육과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소진공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 및 졸업생·(예비)소상공인·슈퍼마켓 협동조합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8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꿈드림공작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설과 장비를 기반으로 시제품 제작을 필요로 하는 (예비)소상공인에게 설계 및 디자인·자문·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에 나선다.
박성효 이사장은 "지난 4월 업무협약 이래 각 지역의 지원센터와 캠퍼스가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소상공인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폴리텍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지난 7월 3일 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신속한 현장집행을 위해 15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에는 소상공인의 취업과 재창업 지원방안도 포함됐는데 77곳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창업·폐업에서 채무조정과 취업 등 종합상담을 통한 소상공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업 소상공인의 재취업 전문기술 능력 향상을 위해 폴리텍대학과 연계한 현장 실무 중심 기술교육도 지역별로 강화·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