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옥탑방 거주 가구에 '냉방꾸러미' 지원
2024-07-16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는 폭염에 취약한 옥탑방 거주 가구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냉방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사)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더위에 특히 취약한 옥탑방 거주 가구에 '냉방꾸러미'를 배부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냉방꾸러미'는 선풍기, 여름 이불, 쿨링 밴드, 제습제, 포도당 알약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폭염 행동 요령 및 무더위쉼터, 폭염안전 숙소 등을 안내하는 홍보물이 동봉된다.
지원 대상은 옥탑방을 임차하여 거주하고 있는 성동구 주민 100가구이며 오는 26일까지 성동구청 누리집(성동참여 – 온라인 접수) 또는 주택정책과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냉방꾸러미' 배부는 8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냉방꾸러미가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 살고 있는 집에서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위험 거처 개선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