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콘텐트리중앙, 실적에 따른 주가 흐름 부진 지속"

2024-07-05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NH투자증권이 5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비우호적 업황 속 아쉬운 실적에 따른 주가 흐름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극장은 일부 흥행작에만 관객이 몰리는 경향 더욱 강해져 안정적 성장은 요원하다"며 "실내놀이터는 마케팅 강화에도 불구 입장객 수 성장 부진, 방송 부문의 경우 판권 가속상각으로 상각비 부담이 추정치 상회하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는 변동폭이 미미하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의 경우 전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방송 부문의 경우 하반기 기존 흥행작 차기 시즌(The Summer I Turned Pretty3, 지옥2) 납품이 예정된 만큼 마진 개선 기대되고, 공간 부문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콘텐트리중앙은 전년 대비 3% 하락한 2분기 연결 매출액 2712억원, 영업적자 68억원(적자전환)으로 어닝 쇼크를 예상한다"며 "이는 방송 부문 판권 가속상각 및 실내놀이터 비수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