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CJ제일제당, 상반기보다 하반기 기대 요인 더 많아"

2024-07-03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하나증권은 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상반기보다 하반기 기대 요인 더 많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8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9% 늘어난 7조3539억원, 3649억원(+5.9%)으로 전망한다"라며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국내외 소비경기 둔화 우려가 상존하나 하반기는 기대 요인이 많다고 판단한다"라며 "주요 원재료 투입가는 하반기 갈수록 안정화될 것이고 국내외 곡물 투입가 하락에 따른 마진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가공 식품 수출 성장도 '지상쥐' 역기저 해소 및 유럽 커버리지 증가 기인해 가속화될 전망이고 바이오는 최근 해상운임 강세로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생물자원(Feed&Care)은 작년 한 해 적자를 시현, 예상 대비 빠른 베트남 돈가 회복 감안 시 하반기 갈수록 유의미한 이익 기여를 기대해 볼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기대 요인이 더 많다"며 "국내외에서의 사업 지배력 확대 감안 시 여전히 저평가돼 있으며 현 주가는 12개월 Fwd PER 9배 내외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