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치유 캠프 '숲 Do 나Do' 운영

재난으로 다친 몸과 마음, 숲으로 치유하세요 2일부터 두나무(주)와 함께 자연재해 피해 국민 대상 산림치유 캠프 시작

2024-07-03     안우진 기자
국립산림치유원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2일부터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두나무(주)와 함께 자연재해 피해 국민을 위한 산림치유 캠프 '숲 Do 나Do'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두나무(주)와의 협력사업은 산불 피해 국민과 재난 대응 인력의 PTSD 회복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22년부터 진흥원과 두나무는 산불 피해지 복원 '세컨포레스트' 캠페인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산불, 풍수해 등 자연재해로 심리적, 경제적 상실을 경험한 이재민과 재난 복구를 위해 힘쓴 재난 대응 인력 1,400여 명에게 심신 회복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재난 경험자의 트라우마인 △심리적 문제 △신체 증상 △인지 저하 등의 회복을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참가자의 심리적, 신체적, 개선에 대한 효과분석도 진행해 자연재해 관련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산림치유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 또는 담당자 유선으로 문의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운영 장소와 지역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자연재해를 경험한 국민이 트라우마를 해소할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재난 경험으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국민에게 산림치유를 통한 심리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