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씨피시스템, 합병 상장 첫날 '약세'
2024-06-27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씨피시스템이 유진스팩8호와 합병 상장한 첫날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7일 9시 15분 기준 씨피시스템은 시초가보다 575원(15.69%) 하락한 3090원에 거래 중이다.
1993년 설립된 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이다. 압출 및 사출 성형 기술 기반으로 케이블체인, 플렉시블 튜브, 커넥트, 로보웨이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국내 대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G클린체인'과 로봇 구동에 의한 분진 및 튜브 변형 문제를 최소화한 '로보웨이'가 있다.
씨피시스템 김경민 대표이사는 "우선 상장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와 임직원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당사는 전 제품 국산화를 통해 쌓은 기술력이 시장에서 입증된 만큼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신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차세대 케이블체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씨피시스템의 2023년도 매출액은 215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년간(2020~2023년) 연평균성장률(CAGR)은 매출 14.4%, 영업이익 40.7.%, 당기순이익 51.4%로 안정적으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유입되는 121억원의 자금은 ▲생산 효율 증대를 위한 설비 투자 ▲ 연구개발 및 인력충원 ▲ 해외 지사 설립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운영자금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