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경찰청과 보험사기 예방 업무협약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는 서울경찰청, 치안정책연구소, 도로교통공단, 티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와 26일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6개 기관은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 예방·근절을 위해서는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인식에 상호 공감하며, 향후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함께 활동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15층 열린 회의실에서 열렸다.
주 내용은 △고의교통사고 다발 지역 식별 △내비게이션 앱 음성안내 서비스 △도로의 노면색깔유도선 설치 등 시설개선 △고의사고 집중단속 및 엄정 수사 △고의사고 피해자 구제를 위한 지원 및 홍보사업 등이다.
손보협회는 8월 14일부터 개정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보험사기 공범 모집 행위를 처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보험사기 알선·권유행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온라인 매체 등 각종 미디어 홍보를 통해 '보험사기는 반드시 적발되며, 처벌은 무겁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철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은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일반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하는 등 공동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협약에 참여한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