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제너시스BBQ 특별 세무조사 착수

2024-06-25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국세청이 탈세 혐의로 '제너시스 BBQ'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달 초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 BBQ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주로 담당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세무조사 여부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제너시스 BBQ의 가격인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BQ는 지난달 23일부터 23개 제품의 소비자 권장 가격을 평균 6.3%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의 물가 안정 동참 압박과 소비자단체의 반대 등이 맞물리면서 두 차례 가격 인상을 연기한 끝에 지난 4일부터 인상가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황금올리브치킨'은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