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라이트메탈, 시설투자 위한 유상증자 발행가액 1510원 확정
2024-06-20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초경량 알루미늄 부품 솔루션 기업 한주라이트메탈이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1510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196억원을 시설투자에 모두 투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최초로 친환경 무기중자를 활용한 초대형 저압주조-후처리-가공 연속공정 자동화라인 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1차 시설투자 예정 금액은 유상증자로 조달하고 2차 시설투자금인 약 320억원은 금융권 차입을 계획하고 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최근 진행한 주주배정 후 대표이사의 낮은 비율 참여로 인해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이에 최대주주인 이용진 대표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회사성장에 올인 했다"며 "코스닥 상장 시 소유한 주식이 모두 보호예수로 묶인데다 예기치 못한 모친(前 대표이사 정삼순)의 작고에 따른 상속세(상속의 대부분은 한주라이트메탈㈜의 주식이며 본 주식은 회사 상장으로 인해 현재 보호예수로 묶여 있는 상태) 납부 재원 투입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용범위 내 참여하기로 한 배정물량의 120% 초과 청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지분율은 더 낮아졌지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의 전환의 시기를 맞아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의 확보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