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대성하이텍, 신규 수요처 중심으로 회복"

2024-06-20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20일 대성하이텍에 대해 지속적인 수주 확보 노력으로 신규 수요처(방산·IT) 중심의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용진 연구원은 "대성하이텍은 전방(반도체·2차전지) 수요 둔화로 스위스턴 자동선반의 매출 감소와 부진한 실적이 계속됐으나 지속적인 수주 확보 노력으로 신규 수요처 중심의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체질 개선 노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대성하이텍은 지난해 전방 수요 둔화로 전년 대비 28% 하락한 매출 928억원을 시연, 영업손익 -66억원으로 부진했으나 고객 확보와 체력 개선에 힘써 수주잔고를 개선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290억원까지 상승. 1분기까지는 일부 매출이 이연되면서 전년 대비 13% 줄어든 매출 176억원, 영업손익 -27억원으로 부진이 지속됐으나 2분기부터 물류 차질 등으로 이연된 매출이 반영되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방 수요 중 방산의 경우 글로벌 국방 경쟁 격화에 따라 올해 성장이 담보된 상황으로 주 고객처(이스라엘)향 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인 폴더블 폰의 힌지 가공도 중국 경쟁사 물량을 잠식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