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24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 개최

2024-06-17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오는 22일 옥수역 한강공원에서 '2024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두드려라, 모여라, 포용하라'의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옥수동 일대에 위치한 조선시대 포구였던 '두모포'를 배경으로 한다.

'2024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은 대마도 정벌을 이끌었던 '두모포 출정'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취타대 출정 퍼레이드와 미디어 타악 퍼포먼스,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의 포문을 여는 '취타대 출정 퍼레이드'와 대형 LED화면을 통해 화려한 연주를 펼치는 '미디어 타악 퍼포먼스'로 600여 년 전 출정식을 웅장하게 재연하여 축제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어 유명 뮤지컬 곡을 두모포 출정 역사적 사실로 재구성하여 세대 간 소통의 무대를 선보일 '뮤지컬 갈라쇼'도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배우 민우혁, 뮤지컬 배우 정선아, 배우 부부 안갑성, 김민주, 뮤지컬 배우 박유겸, 윤지인 등이 출연하며 음악감독 김은혜, 아역배우로 구성된 앙상블과 밴드세션 코리아모던필앙상블이 함께해 무대를 선보인다.

본 행사에 앞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부대행사로 버스킹 공연, 각종 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행사장 내 마켓거리를 확대 운영해 각종 식·음료 등 10여종 이상의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등 음악과 먹거리가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