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테크놀로지 '스마트애드', 위시플러스와 글로벌 확장

2024-06-13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큐텐(Qoo10)의 기술 전문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운영하는 광고솔루션 '스마트애드'가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위시플러스'에 도입되며 전세계 대상의 리테일 미디어로 발돋움한다.

큐텐테크놀로지는 광고 솔루션 스마트애드를 위시플러스로 확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시플러스는 팬아시아 기반의 플랫폼 큐텐과 북미·유럽에 특화된 '위시'가 통합된 큐텐 그룹의 새로운 글로벌 허브 플랫폼이다. 스마트애드 도입으로 큐텐 셀러는 미국과 유럽 소비자 대상의 직접 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현지 고객을 직접 겨냥한 광고 집행까지 가능해졌다.

큐텐 측은 스마트애드를 인터파크커머스 등 계열 플랫폼으로 추가 확장하는 동시에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복수 플랫폼의 통합 광고 운영이 가능하게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큐텐의 통합 판매자 시스템인 QSM(Qoo10 Sales Manager)과 큐텐테크놀로지의 스마트애드, 그리고 관계사인 큐익스프레스의 스마트십간 원스톱 연동은 K브랜드의 해외 판매 효율에 차별화를 제공할 전망이다.

위시플러스가 위시와 큐텐을 기반으로 전세계 판매자와 소비자를 잇는 플랫폼으로 설계된 만큼 다양한 국가의 셀러들이 스마트애드로 복수 국가의 소비자에게 상품 광고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 또한 추진한다. 

현재 스마트애드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다양한 언어 지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기반으로 만들어진 스마트애드를 큐텐 그룹 외 다양한 플랫폼과 협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