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다원넥스뷰, 코스닥 스팩합병 상장 첫날 '급락'
2024-06-11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다원넥스뷰(대표이사 남기중)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하고 있다.
11일 9시 51분 기준 다원넥스뷰는 시초가(1만4850원)보다 1970원(14.22%) 내린 1만1880원에 거래 중이다.
2009년 설립된 다원넥스뷰는 반도체 테스트‧패키징 공정에 적용되는 레이저 마이크로 접합 공정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메모리 및 비메모리 웨이퍼 테스트용 프로브카드 탐침 접합 장비(pLSMB)와 반도체 패키징용 마이크로 솔더볼 범핑 공정 장비(sLSMB)가 있으며, 신규 사업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용 리페어 장비(dLSMB)가 있다.
남기중 대표이사는 "전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전방 고객사의 투자 확대로 당사도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해 역대급 수주잔고 기록에 이어 올해도 수주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인지도와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원넥스뷰의 2023년도 매출액은 107억원, 영업손실 6억원 규모이다. 최근 4년간(2020~2023년) 매출액 성장률(CAGR)은 38.3%로 안정적인 매출액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닥 이전 상장으로 확보한 96억원의 자금은 회사의 신성장동력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반도체패키지기판(FCBGA) 관련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