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2024년 보조공학 국제 심포지엄' 성료
장애인 일·여가활동과 보조공학 국내외 전문가, 석학들의 다양한 보조공학 의견 쏟아져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장애인 일 여가활동과 보조공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4년 보조공학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5일 aT센터 3F 세계로룸에서 열렸다.
이번에 열린 '보조공학심포지엄'은 해외연사로 대만 위생복지부 국가장애인 복지분야 황짠쉰 초빙위원과 보조기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하는 영국의 비영리 기관인 스페셜 이펙트의 배리 엘리스 기술전문가가 참여해 해외의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보조기기의 활용방안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했다.
국내연사로는 한신대학교 e스포츠융합 대학원의 최은경 교수가 한국의 장애인 e스포츠의 보조기기 활용사례를 소개했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센터 유동현 전임연구원이 한국의 장애인 직업활동을 위한 맞춤 보조공학기기 지원사례와 시사점을 장애인의 직업활동에 있어서 활용되는 보조공학기기들의 사용 실례를 소개하고 향후 필요한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황 초빙위원은 "대만에서는 최근 e스포츠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렇게 만들어진 긍정적인 반응이 조금 어렵지만 장애인의 사회참여에 대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시의적절한 타이밍으로써 부단한 노력을 통해 장애인 보조기기 시장을 키워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토론회의 좌장은 맡은 공진용 나사렛대학교 재활의료공학과 교수는 "급박한 일정에도 양질의 발표를 통해 환경제어 시스템, 인터페이스의 다양한 측면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며 "향후에는 장애인과 관련된 기기를 개발할 때 정보접근성 뿐만아니라 게임과 레저 등 문화적 측면이 고려된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학생, 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참석 했으며 행사를 주최한 추진단(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보조기기센터, 한신대학교, 나사렛대학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에서는 "지속적인 보조공학 국제 심포지엄 개최와 해외 석학들의 초빙을 통해 국내 보조조공학 발전에 든든한 지원을 더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일, 여가활동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장애인 보조기기 분야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더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