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HB인베스트먼트, 실적 선순환 사이클 진입 기대"
2024-06-03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NH투자증권은 HB인베스트먼트에 대해 순차적인 펀드 청산과 함께 실적 선순환 사이클 진입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B인베스트먼트의 주요 영업 기조는 적극적인 펀딩을 통한 관리보수 확대"라며 "현재 운용자산(AUM)은 5900억원인데 올해와 내년 각각 1500억원씩 조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딜 소싱 경쟁력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HPSP, 뷰노, 바이오플러스, 크래프톤, 압타바이오 등을 성공적으로 엑싯(투자금 회수)했다"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상장 이후 펀드에 GP가 10% 이상 출자하며 책임감을 높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주주환원에 대해서도 평가이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에 대한 배당성향 10~20%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포트폴리오 내 산업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바이오 비중이 각 40%, 30%, 30%이며 섹터 내 기업들도 적정 비중을 유지 중"이라며 "덕분에 실적 가시성이 높고 작년에 타사 대비 지분법손실이 적어 유의미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밀리의 서재, 코어라인소프트, 케이웨더, 에스바이오메딕스, 슈어소프트테크 포함 13개 기업을 회수 중"이라며 "이에 따른 성과보수는 올해와 내년 반영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