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한국항공대와 공동으로 '아이디어 허브 공모전' 개최

2024-05-31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한진과 한국항공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한 '㈜한진&한국항공대 아이디어 허브 공모전(이하 '공모전')' 최종 발표회가 지난 30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재의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센터 2층 비전홀에서 펼쳐졌다.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한진이 추진하는 사업과 프로젝트에 대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사업화하고 물류산업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함으로 지난해 10월 진행된 조현민 사장의 한국항공대 특강에서 한 학생의 제안을 조현민 사장이 적극 수렴하여 공모전을 추진하게 되었다.

공모전의 주제는 총 3가지로 농업인들에게 택배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농협택배를 활용한 농협 및 지역농가 활성화 방안, 2023년 런칭한 C2C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 이용 활성화 방안,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인 수원 지동⋅못골⋅미나리광시장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 시행 방안이다.

㈜한진은 올해 3월 한국항공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 설명회를 진행하였고, 4월 서류접수와 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팀을 선발하였다. 진출팀에게는 5월 초 ㈜한진이 수도권에 보유하고 있는 인천공항 GDC와 한진택배 동서울 허브 터미널의 현장 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공모전에는 총 41팀(1팀/4명), 164명의 한국항공대 학생이 참여하였고, 항공교통물류학부, 경영학과 등 다양한 학과의 지도교수 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회에 진출한 10개팀이 30일 열띤 경쟁을 펼쳤다.

30일 진행된 최종 발표회 결과, 대상에는 심사위원에게 큰 점수를 받은 '게임시장과 콜라보를 통한 수원시장 로컬 브랜딩' 아이디어를 발표한 경영학부 2학년 유진수 학생 등으로 구성된 '수원시장 나들목'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으로는 '초신선 로컬푸드, 내일 배송 시스템 구축' 아이디어가, 우수상으로는 '쇼핑을 여행처럼, 훗타운과 메타버스의 만남'와 '훗타운 SNS화' 아이디어 2개가 선정됐다.

수상한 4개 팀에는 총 24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했고 대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4주간의 ㈜한진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