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LG 전자, 돋보이는 실적 안정성에 주목"

2024-05-31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LG 전자에 대해 돋보이는 실적 안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 1분기 실적은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으로 전 사업부의 매출이 전년비 증가했지만 LCD 패널 가격 상승,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원가 부담 요인으로 인해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A사업부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 보급형 제품 물량 확대를 통한 볼륨존 공략 및 수익성 높은 가전 구독 서비스 효과 반영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실현했다"면서 "HE사업부도 유럽 지역 중심의 매출 성장 및 웹OS 매출 증가로 전년비 매출액 소폭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VS 사업부는 북미, 유럽 지역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 둔화 우려에도 기확보된 수주 물량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연간 연결 실적은 매출 87조2594억원, 영업이익 4조586억원을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H&A사업부는 볼륨존 공략 및 가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로 외형 및 수익성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HE사업부는 6월부터 시작되는 유로 2024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효과와 웹OS 플랫폼 사업 확대로 외형 및 수익성이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수요 둔화 상황 속에서도 볼륨존과 프리미엄 세그먼트의 투트랙 전략 및 웹OS와 가전 구독 서비스 등의 신사업을 기반으로 수익성 방어를 해내는 LG전자의 돋보이는 실적 안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