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르노·토요타·폭스바겐, 12개 차종 26만6074대 리콜
2024-05-23 곽민구 기자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자동차·한국토요타자동차·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6만607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11만6745대는 냉각수 호스 설계 오류로, 제네시스 쿠페 등 2개 차종 3401대는 전자 제어 유압 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30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싼타페 HEV 2만7516대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오류로 5월 24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기아 카니발 7만1271대는 엔진 오일 필터 제조 불량으로 6월 3일부터 시정 조치에 돌입하며, 카렌스 등 2개 차종 8456대는 전자 제어 유압 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5월 29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르노 XM3 3만7808대는 연료 공급 호스 고정 장치 설계 오류로 5월 17일부터 시정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토요타 렉서스 LS500h 등 3개 차종 436대는 조수석 시트 조립 불량으로 이날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폭스바겐 ID.4 441대는 앞좌석 등받이 체결 불량으로 5월 28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 센터에서 차량 번호 및 차대 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