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농번기 농업용수 지원' 주민간담회 개최
깨끗한 재이용수 연간 60여만톤 농업용수로..지역 농가 역할 톡톡! 야간시간 물 공급 방법 등 간담회를 통한 주민 맞춤형 지원 강화
2024-05-23 안우진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 강화사업소는 지난 21일 강화읍과 선원면사무소를 찾아 농번기에 필요한 농업용수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 간담회'를 실시했다.
매년 강화사업소에서 지역 농가에 공급하는 농업용수는 강화하수처리장에서 동락천을 통해 바다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 6,500톤을 농업용 전용 수로를 통해 공급한다.
강화도는 지리적 특성상 강이 없고 주변이 바다로 둘러싸여 농업용수 상당량을 저수지에 모인 빗물에 의존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최악의 강수량 부족으로 사업소에서 일일 하수처리 7,000톤을 전량 공급해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인천환경공단은 안정적으로 처리된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농번기에 적기 공급하기 위해 지역 이장단과 함께 야간시간 물 공급 방법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깨끗하게 처리된 하수처리 재이용수는 가뭄 등 물 부족 등을 해소 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농번기에 농업용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환경공단 강화사업소는 인천시 산하 환경전문공기업으로 강화군에서 발생되는 일일 약 7천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때 처리된 방류수를 활용, 주변 농지에 연간 60여만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