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올 1분기 영업익 1456억…전년 比 167%↑

2024-04-30     곽민구 기자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 29일 올해 1분기 매출 1조445억원, 영업이익 14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7%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13.9%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호실적은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확대 및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의 복합적 성장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수익 상품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글로벌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은 지난해 38.1%에서 올해 1분기 41.2%로 상승했으며, 글로벌 전기차 OE 시장 납품 비중은 현대차 코나 EV, 싼타페 하이브리드차(HEV) 등 신규 차종 확대에 힘입어 12%로 전년 대비 3% 늘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3% 높은 4조5600억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