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
성동구 민간위탁의료기관 114곳서 신분증 지참하고 방문 접종
2024-04-25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가 내달 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는 선도적으로 2018년부터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 더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70세 이상 어르신까지 대상을 확대했으며 하반기부터는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적인 대상포진 백신 수급 불안 상황에도 백신 공급회사와의 긴밀한 협조와 위탁 의료기관의 실시간 백신 동향 게시 등 발 빠른 대응으로 성동구 어르신 9500여 명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마쳤다.
올해는 내달 1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지원이 시작되며 구에서 지원하는 대상포진 생백신은 1회 접종을 받으면 된다.
대상포진은 재발할 수 있어 과거 대상포진 병력과 무관하게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대상포진 생백신은 대상포진 발생 후 최소 6~12개월이 경과한 후에 접종을 권한다.
접종대상은 신청일 현재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내달 1일부터 성동구 관내 민간위탁의료기관 114곳에서 실시한다.
의료기관은 성동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신분증을 지참 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사전에 유선으로 백신 유무를 확인하고 가면 더욱 편리하게 접종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