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선거 관리에서 한치의 실수·오점 있어선 안 돼"
오세훈 서울시장과 총선 투표소 현장 점검 "선거사무 종사 공직자 각별히 챙겨야" 당부
2024-04-09 이승구 기자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관계자들에게 "선거 관리에 있어서 한 치의 실수나 오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총리는 9일 오후 종로구 종로1·2·3·4가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면서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에 "완전무결한 선거 관리를 지원한다는 자세와 각오로 임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의 이날 현장 방문에는 서울시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이동률 행정국장이, 행안부에서는 고기동 차관과 여중협 자치분권국장 등이 함께했다.
한 총리는 "이번 선거에서부터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고자 투표용지 수검표 절차가 새로 도입되고, 선거 관리 사무에 지원 공무원이 늘어났다"라며 "최근 투표소 내 불법 카메라가 발견되면서 투표소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불법행위를 예방할 필요성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과 고 차관에게 "선거 관리에 있어 한 치의 실수나 오점이 있어서는 안 되며, 완전무결한 선거 관리를 지원한다는 자세와 각오로 임해 주시기 바란다"며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비해서 선관위,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간의 완벽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선거사무 종사 공직자들에 대해 새롭게 마련된 의무 휴무제 등 각종 지원책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