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메리츠금융지주, 밸류업 지수 편입 가능성"
2024-03-18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SK증권은 18일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해 향후 밸류업 지수가 출시될 경우 편입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국내 밸류업 프로그램이 벤치마킹하고 있는 일본 주식시장 개편 방안의 핵심이 자본 비용과 수익성에 기반한 자본 활용의 효율성 제고라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이니셔티브에 가장 부합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환원정책에 있어 신지급여력비율(K-ICS)나 해약환급금준비금 이슈 등으로 보험 자회사의 배당이 제한되더라도 증권 자회사의 배당을 통한 재원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지 않다"며 "요구수익률에 기반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에게 귀속되는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제고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