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기대에 10%대 급등 

2024-03-06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증권가의 호실적 전망에 급등하고 있다.

6일 오후 2시 43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1만8700원(10.09%)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10조6000억원을, 영업이익 전망치는 24.4% 늘어난 8765억원을 전망했다. 호실적 배경에는 대규모 수주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7년까지 지상 방산에서의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지역에서 자주포와 유도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추가적인 해외수주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폴란드 2차 물량 일부를 계약했지만 수출입은행 자본금 한도가 늘면 추가 계약이 기대되는데다 지난해 4분기 보여줬던 실적 개선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제시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면서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 무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수출 호조와 실적 개선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방산주 주가 전망은 밝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