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휴젤, '보톡스' 美 FDA 허가에 '급등'

2024-03-04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서 4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휴젤은 전 거래일 대비 6.36% 상승한 19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21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휴젤은 이날 미국 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으로 흔히 '보톡스'로 불린다. 올해 중반쯤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휴젤의 레티보는 현재까지 총 6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 기업으로서 세계 최대이자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 시장에 레티보를 출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국내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성과와 리더십, 통합적인 학술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가치를 더하며 업계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