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올해 영업적자 지속-키움

2024-01-25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키움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영업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한 단계 낮은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1만9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내렸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54.6% 증가한 7조3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TV는 예상보다 부진했고, IT와 모바일은 예상보다 높았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저점을 통과한 후 2분기에는 적자 축소, 하반기 흑자 전환의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상반기 영업적자 전환과 함께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 유상증자로 OLED 사업 경쟁력 및 재무 안정성 강화가 예상되지만 지분 가치 희석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모멘텀은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