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에 약 1조1000억원 투자

2024-01-16     곽민구 기자
데벤드라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도 공장이 있는 탈레가온 지역에 약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현대차가 탈레가온 지역에 투자한다고 전했다.

탈레가온은 지난해 8월 현대차가 인수한 제너럴모터스(GM) 인도 공장이 있는 지역이다. 데벤드라 부총리는 현대차의 투자 규모를 약 700억 루피(약 1조1000억원)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마하라슈트라주 정부는 스위스에서 열릴 세계 경제 포럼(다보스 포럼)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

인도는 최근 급성장하면서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생산 능력을 늘려 영향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탈레가온 공장은 연간 약 13만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생산 대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