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이, CES서 바디 드라이어 '에어샤워'로 웰니스의 새로운 미래 제안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섬세이(대표 이창혁)가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박람회 'CES 2024(이하 CES)'에서 국내 시장에 새로운 생활가전 카테고리를 만들어낸 바디 드라이어 '에어샤워'로 웰니스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에어샤워는 샤워 후 젖은 몸을 강력한 바람으로 단시간 내에 말끔하게 건조시켜주는 바디 드라이어다. 자연 바람과 같은 익숙하고 편안한 바람을 냉·온풍으로 조절하며 느낄 수 있다. 수건과는 차원이 다른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하기 때문에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다. 제품 출시 2년 만에 시그니엘, 그랜드 워커힐 등 국내 호화 랜드마크 호텔에 비치되며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섬세이는 지난해 연말 에어샤워를 미국 아마존에 론칭했다. 국내에서 에어샤워를 체험했던 외국인들의 현지 구매 요청이 늘자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 첫 무대로 섬세이는 CES를 선택, 74㎡(22평) 규모의 단독부스를 꾸렸다. 대표 제품인 에어샤워를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섬세이의 브랜드 철학을 온전히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스는 제품 기획 시 영감 받은 자연의 일부를 반영해 구성됐다. △캔들워머인 '실버라이닝 워머'의 불규칙한 빛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시각이 차단된 '동굴' △에어샤워의 모티브가 된 모래사장과 바다를 실감 나는 영상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바다' △산소발생기 '인더포레스트'의 모티브가 된 나무를 약 6m 높이로 구현해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숲' 등 총 3개의 공간이 마련됐다.
CES 개막 첫날부터 섬세이 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체험형 부스 특성상 대기 인원이 순차적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안내했는데 30초당 한 명씩 관람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처음 본 카테고리의 제품인 에어샤워를 신기해하며 직접 체험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관람객들은 입장 시 상영되는 서울 성수동 소재 '섬세이 테라리움'의 소개 영상을 보고 보다 깊은 경험을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신발과 양말을 벗고 부스를 체험했다. 섬세이 테라리움은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오감을 점진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 맨발 체험형 전시다.
이창혁 섬세이 대표는 "앞으로는 자연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있는 그곳이 자연이 되는 시대가 기술을 통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자연을 언제 어디서나 경험할 수 있는 섬세이의 제품들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 웰니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