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올해 AI·전장화 수혜-대신
2024-01-09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대신증권이 9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인공지능(AI) 산업 등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상반기 주요 정보기술(IT) 기기 성장과 AI·온디바이스, 자동차의 전장화 확대 과정 등에서 삼성전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전년 대비로는 32.7%, 3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본격 실적 개선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2024에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이 화두가 되면서 본격적 대중화 단계로 진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산업에 필수적인 MLCC와 반도체 기판, 카메라 모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