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허명행 감독 '황야', 티저 포스터·예고편 공개

2024-01-02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넷플릭스 영화 '황야'가 오는 26일 공개를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범죄도시', '유령', '헌트', '부산행'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무술 감독을 맡아 액션을 선보여 온 허명행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가 출연을 확정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한 손에 무기를 든 채 홀로 거대한 악어를 사냥하는 사냥꾼 '남산'(마동석)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갈라진 땅, 무너진 건물들과 추락한 비행기가 돋보이는 폐허가 된 배경은 극 중 인물들이 처한 극한의 상황을 짐작케 하는 가운데, "멸망한 세상, 우리에겐 사냥꾼이 필요하다"라는 카피는 거친 황야 속에서 사냥을 시작한 '남산'이 어떤 사건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티저 예고편에는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폐허의 세상,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광활한 배경을 시작으로 황야에서 '남산'이 맨손, 마체테, 장총, 소총 등 다양한 무기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적들과 맞서 싸우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어 멸망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의사인 '양기수'(이희준), '남산'과 함께 사냥을 나서는 '남산'의 파트너 '지완'(이준영), 눈앞에 닥친 위기에 맞서는 폐허 속 살아남은 소녀 '수나'(노정의), '남산'과 함께 정체불명의 적을 처리하는 특수부대 소속 중사 '은호'(안지혜)의 모습은 이들이 써내려갈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서사 황야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