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참다랑어 특수부위 한판' 판매 개시

2023-12-19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이마트가 연말 홈파티 시즌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마트 수산매장에서 '참다랑어 특수부위 한판' 판매를 개시한다. 

한판회는 참다랑어 뱃살 속살과 특수부위인 볼살, 가마살, 배꼽살, 울대 중 한 부위를 함께 구성했다. 중량은 230g 내외, 가격은 3만원 미만이다.

참다랑어는 전 세계적으로 다랑어 어종 중 단 1.1% 비율로 어획되는 고급 횟감으로, 일반적으로 '참치회'라고 하면 눈다랑어나 황다랑어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참다랑어 볼살, 가마살, 배꼽살, 울대는 참다랑어 전체에서 보통 3~8%만 차지하는 희귀 부위로 참치회 전문점에서도 맛보기 어렵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생선회가 대중화됨에 따라 고급횟감인 참다랑어와 특수부위회까지 상품군을 확대해 고객 선택권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주요 매장에서 다랑어 특화 매장 '참치 정육점'을 열었다.

지난 3월말 리뉴얼 개장한 이마트 연수점을 시작으로 용산점, 은평점, 왕십리점 등 7개 점포에서는 프리미엄 참다랑어부터 수제 초밥, 후토마끼, 참치 육회, 참다랑어 필레 등 다양한 다랑어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이마트의 올해 1~11월까지 생선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고, 특히 다랑어회는 같은 기간 생선회 전체 매출 보다 2배 넘는 6%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