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각자 대표 선임

2023-12-06     전은정 기자
김미섭(왼쪽)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했다.

미래에셋증권은 6일 임시주주총회 개최 후 이사회를 열어 허선호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 까지다. 최현만 전 회장과 조웅기 전 부회장, 이만열 전 사장은 그간 그룹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문으로 위촉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허선호 부회장과 전경남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허선호 부회장은 현 WM사업부 대표로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비즈니스 성장강화, 플랫폼 고도화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 WM사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었다.

사내이사로 함께 선임된 전경남 사장은 세일즈&트레이딩 분야에서 오래 근무했다. 2000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한 뒤 2009년까지 상품운용팀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7년까진 트레이딩본부장·파생솔루션본부장 등을 맡았다.

앞서 대표이사가 된 김미섭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싱가폴·브라질 법인 대표,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새로 선임된 대표이사 2인은 글로벌, IB, 자산관리, 인사, 기획 등 금융투자업 전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글로벌 경영 마인드를 갖췄다"며 "각자 대표이사체제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