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르,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2023-11-28     장하니 기자

컨슈머타임스=장하니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르메르(LEMAIRE)가 서울 한남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르메르가 3월 프랑스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두 번째로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르메르가 서울을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장소로 선정한 배경에는 전 세계 최고 매출을 달성한 나라가 한국이라는 점과 최근 K패션에 대한 관심 증대에 따른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의 높은 주목도가 높게 작용했다. 

르메르는 국내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한국은 물론 글로벌한 문화도 경험할 수 있는 장소인 한남동에 열었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2023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과 해당 매장에서만 독점으로 전개되는 협업 상품도 선보인다.

독점 상품은 '일 부세토(IL BUSSETTO)'와 협업한 가방, 카드 케이스, 에어팟 케이스 등이다. 상품 컬러 중 허니 진저(HONEY GINGER)는 전 세계에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판매한다.

또 '메드에렌(MAD ET LEN)'과 협업한 디퓨저, 캔들도 단독으로 운영한다.

르메르는 1970년대에 지어진 약 69평(230㎡) 규모의 2층 주택을 개조해 아늑한 감성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성했다. 

또 국내 목재에 엔조 마리(Enzo Mari) 디자인을 접목한 의자, 천연 섬유로 짜여진 아바카(Abaca) 매트, 따뜻한 톤의 베즈마트(Bejmat) 타일 등 우아하면서도 기능적인 요소들로 브랜드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창조했다.

남호성 해외상품4팀장은 "국내 고객의 사랑에 힘입어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한남동에 오픈했다"며 "국내 고객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루며 브랜드를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