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박해수·신민아·이희준·김성균·이광수·공승연 캐스팅 확정

2023-11-09     김동역 기자
[사진=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넷플릭스가 시리즈 '악연'의 제작을 확정짓고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카카오웹툰 악연을 원작으로 한 악연은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뒤엉킨 인물들의 반복되는 악연의 굴레를 긴장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수리남'에서 선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캐릭터들을 흡입력 있게 소화해낸 박해수가 우연히 의문의 사고를 목격한 후 돌이킬 수 없는 거래를 하게 되는 인물로 변신한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거래가 성사되는 듯했지만 엇갈린 욕망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마주한 그의 모습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갯마을 차차차',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통해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신민아가 오랜만에 장르물로 복귀한다. 그는 어린 시절 겪었던 사건으로 인해 평생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던 어느 날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인물과 마주치는 의사로 분해 내면의 아픔과 복수라는 극과 극의 감정선을 오가며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인생 한 방을 노리며 사채까지 끌여들여 코인에 투자했으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빚더미에 앉게 된 인물은 이희준이 분한다. 그는 사채업자의 협박에 시달리고 쫓기며 빚을 갚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설득력있게 그려내며 벗어날래야 벗어날 수 없는 질긴 '악연'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예정이다. 이어 'D.P.' 시리즈, '무빙' 등에서 활약한 김성균이 부당하게 일자리를 잃고 거액이 걸린 일을 의뢰받으면서 '악연'의 굴레에 빠지게 되는 인물을 맡았다.

강남에서 개인 병원을 운영하며 외제차와 여자 등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진 성공한 한의사 역은 이광수가 맡는다. 성공의 삶에 심취하며 살아가던 중, 한 순간의 사고로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어버린 인물을 연기한 그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리즈를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공승연이 이광수가 맡은 성공한 한의사의 여자친구이자 팜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인물로 분해 극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악연의 극본과 연출은 '검사외전'의 이일형 감독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