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혜윰 경연대회…최우수에 '장애인 안전방안 연구' 선정

민생안정, 위기관리 등 시정발전을 위한 자발적 정책연구 수행

2023-11-01     안우진 기자
유정복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0월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정책연구모임 '혜윰' 최종경연대회를 개최해 최우수상에 '장애인 안전방안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순 우리말로 '생각'이라는 뜻의 '혜윰'은 2019년 처음 시작돼, 인천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자율적, 자발적인 정책연구모임이다. 올해는 지난 4월 시, 군‧구 23개 팀 112명으로 구성돼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위한 민생안정, 위기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연구 활동을 수행해 왔다. 토론, 자료조사, 전문가 자문 등 팀별 연구활동을 통해 시정발전을 위한 23개의 정책 제안이 발굴됐으며 예선심사를 거쳐 선정된 14개의 과제 중 이날 최종 경연대회에서 10개의 우수과제가 결정됐다.

그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애인 안전 방안 연구인 '장애인 에이블(Able) 훈련프로그램 운영'은 발달장애인을 중심으로 맞춤형 화재·재난 훈련프로그램 모델(안)과 안전시설 추가 설치 등을 제시한 정책 아이디어로 긴급재난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죽음 인식개선을 위한 인천형 웰다잉 문화 조성''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인구소멸 위기 극복''인천형 노인여가복지시설 유니버셜 디자인 가이드 연구''공공도서관 시민 맞춤형 서비스 강화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연구과제가 소개됐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연구과제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위원 외에도 교수, 연구원, 시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했으며, 우수과제로 선정된 제안들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시민 행복과 초일류도시를 위해 혁신적인 제안과 아이디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민선8기 3대 시정가치인 균형·창조·소통의 실현을 위해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