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놀로지, 공모가 1만7000원 확정…경쟁률 914대 1
2023-10-19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이차전지 정밀금형 부품 및 소재 전문 업체 유진테크놀로지(여현국, 이미연 각자대표)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5영업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으로 결정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78만7111주 모집에 총 1865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9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100%(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희망 범위(1만2800원~1만4500원)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 결정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약 178억원으로 확정됐다. 유입 자금은 향후 생산 장비 투자 및 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한 시설 자금, 해외 자회사 설립 및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진테크놀로지 여현국, 이미연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전기차 산업 성장 추세와 동반 성장하는 유진테크놀로지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6만2371주로 오는 23일과 24일 양일 간 진행된다. 회사는 다음 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NH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