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지연-NH

2023-10-10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10일 대한항공에 대해 아시아나 항공 인수 관련 불확실성 남아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2702억원으로 전년보다 9.2% 늘고, 영업이익은 5326억원으로 같은 기간 33.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 항공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대한항공의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나 항공 인수 승인은 여전히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주요 경쟁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11월 중 예상되는 EU의 승인 여부가 큰 변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