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탄력적 주가 상승-하나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하나증권은 4일 SK텔레콤에 대해 양호한 3분기 실적에 힘입어 11월에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MVNO(알뜰폰) 관련 마케팅비용 부담 감소로 3분기 실적 시즌엔 전망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해지고 10~11월 자사주 매입과 함께 수급상 매수 우위가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 강도가 높아질 것이며 고배당을 추구하는 투자가들은 이탈 가능성이 낮아 뚜렷한 매도 주체가 없을 것"이라며 "최근 5G 어드밴스드(Advanced) 도입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 장기 투자로 선회하는 투자가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