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공동 개최

한-인니 정상회담(아세안정상회의) 후속,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개막 

2023-09-18     안우진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와 코엑스(대표 이동기)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영환)과 공동으로는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전시장에서 '2023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했다.
 
동 행사는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순방 및 한-인니 정상회담 직후, 현지에서 후속 개최되는 대규모 한국 상품 전시회로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역대 해외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 한국 상품 전시회로 경기·경북·인천· 대전·충북·충남 6개 지자체와 협력해 전년 대비 29%가 증가한 총 231개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122개사가 참가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 기업 및 바이어 378개사가 참가를 신청해 지난해 대비 38% 증가했고 상담 횟수도 지난해 대비 27% 확대된 1,664건 이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인도네시아 판매 라이선스 보유업체의 판촉 공간인 '그레이트세일존(Great Sale Zone)', 한류 문화 콘텐츠 상품이 포함된 'K-라이프스타일 홍보관(K-Lifestyle Zone)' 등을 구성해 전시 부스의 다채로움을 강화한다.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은 개막식에서 "평균 연령 30세의 인구 대국(大國) 인도네시아는 자원이 풍부한 부국(富國)이자 글로벌 소비시장을 주도할 아세안 경제 거대 권역의 핵심 국가"라며 "인도네시아는 2045년까지 세계 5대 경제대국 진입을 목표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통령 순방 및 한·인니 정상회담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 여건이 한층 개선된 시점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후속 성과가 기대된다"며 "무역협회는 양국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실질적 교역과 투자 활성화로 연결되도록 상담회를 중심으로 마케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 중소 소비재기업의 대표적인 인도네시아 진출 애로 사항인 할랄 인증과 통관물류, 현지 유통망 입점과 관련된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현지 진출을 밀착 지원하는 만큼 큰 성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5일 전시회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자카르타 현지에서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한-인니 미래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