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주년 맞은 남양유업 '17차', 누적 3억9000만개 판매

2023-09-08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남양유업의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茶)(이하 17차)'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억9000만개를 달성했다.

이를 총 판매 용량으로 환산하면 4인 가구 서울시민 물 사용량의 595년치에 해당한다. 340ml 제품 길이로는 우리나라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39회 왕복할 수 있고, 제품을 세운 상태의 하단 면적으로 따려보면 서울숲의 9매 면적에 달한다.

2005년 출시된 17차는 당시 트렌드로 떠오른 '웰빙' 콘셉트를 접목해 녹차, 영지, 우엉, 마테 등 몸에 좋은 열일곱 가지 전통차 원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여러 자연 식물성분을 혼합한 17차는 출시 전 설문 조사를 진행, 소비자 대상 테스트를 300회 이상 가질 정도로 제품 개발 및 론칭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당시 국내 차음료 시장의 주 소비 연령대였던 중장년뿐만 아니라 20~30대 소비자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맛을 구현하는데 성공했고, 0Kcal로 다이어트와 건강 증진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들어 340ml, 500ml, 1.5L로 용량을 리뉴얼한 17차는 환경을 생각한 그린라벨을 도입함과 동시에 비닐포장 뜯김을 개선해 분리배출을 용이하게 했다.

남양유업 관계짜는 "대한민국 차음료의 대표 브랜드인 17차를 사랑하는 모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원료와 좋은 품질로 고객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