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잼버리 대원들, 코엑스서 'K-문화체험'

2023-08-12     안우진 기자
잼버리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와 코엑스마이스클러스터(CMC·무역센터 관계사 협의체)(CMC)는 9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를 방문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한 쉼터(Jamboree Lounge)를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코엑스 3층 E홀에 마련된 잼버리 라운지에는 3일간 영국, 미국, 스위스, 스코틀랜드, 대만 등 10여 개국 1,10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방문했다. 대원들은 라운지에서 무역센터와 강남구청이 제공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정보도 얻고 다른 나라 대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파르나스호텔에서 제공한 쿠키와 코엑스·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이 제공한 굿즈(Goods)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동 기간에 코엑스에서 열린 전시회, 한복상점과 케이타운포유(Ktown4u)에서 제공한 댄스체험이었다. 대원들은 한복상점에서 한복을 입어보고 갓도 써 보며 전시회 관람을 즐겼고 케이타운포유에서 제공한 케이팝 댄스 레슨을 받으면서 K-Pop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얻었다.

잼버리 라운지를 방문한 대만의 한 잼버리 대원은 번역기 앱을 이용해 "이렇게 환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코엑스 직원에게 훈훈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코엑스 관계자는"각국 잼버리 대원들에게 무역센터를 알리고 K-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뻤다"며 "이들이 이번 방문을 좋은 경험으로 간직하고 다시 한국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