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충전할 필요 없는 자녀 용돈카드' 티니 카드 출시

2023-08-07     유지호 기자

컨슈머타임스=유지호 기자 |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자녀의 용돈관리에 특화된 '티니 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티니 카드는 부모의 신용카드와 연결해 사용하는 선불카드다. 부모가 자녀의 월 용돈 금액을 설정한 후 자녀가 이용한 금액만큼 부모가 결제하는 방식이다. 

부모가 설정한 용돈 내에서 충전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달 용돈은 최대 5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추가 용돈 지급도 가능하다. 후불교통 기능도 탑재했다. 

자녀가 이용한 금액은 연결된 부모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포함된다.

'디지로카앱'을 활용하면 더 편리하게 용돈을 관리할 수 있다. 부모는 이 앱을 통해 자녀의 카드이용내역을 조회할 수 있고, 실시간 승인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자녀도 앱카드인 '로카페이'에 티니 카드를 등록하면 남은 용돈과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패턴을 분석해주는 '용돈리포트'와 절약한 용돈을 모아 부모에게 요청하는 '소원상자'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없으며, 최초 발급과 재발급 시에 발급비 3000원이 청구된다. 카드를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스티커도 함께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10월 31일까지 첫 발급비를 면제해주고 티니 카드 첫 달 이용금액의 5%를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티니 카드는 충전의 번거로움을 덜고 용돈 관리기능은 강화해 자녀의 바람직한 경제관념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카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