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무량판' 구조 아파트 1곳 확인…"철근 누락은 없어"
2023-08-03 윤광원 기자
컨슈머타임스=윤광원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017년 이후 준공됐거나 건설 중인 지역 113개 공동주택 단지를 전수조사한 결과, 현재 '무량판' 구조로 건설하는 단지는 1곳이고, 철근 누락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무량판 구조는 보나 내력 벽 없이 기둥으로 상판 슬래브의 무게를 지지하는 공법으로, 공간 활용이 유리해 아파트 지하주차장 공사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세종시는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행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철근 누락 문제가 발생하자, 국토교통부의 지침에 따라 1차 전수조사를 벌였다.
해당 단지에 대해서는 비파괴 검사 등 정밀 검사가 이뤄졌다.
세종시는 2013∼2016년 사이에 건설된 96개 아파트단지에 대해서도 2차 설계도서 조사로, 무량판 구조 공법 적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무량판 구조 공법 적용 아파트가 확인되면, 국토부 지침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