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자회사 기초체력 검증 필요-메리츠

2023-07-31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메리츠증권은 31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자회사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하향했다. 해당 자회사 적용 가치 변화를 고려했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1068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하회했다. 석유사업이 재고관련손실 2200억원과 역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 반영으로 적자를 시현한 영향이다.

노 연구원은 "배터리 사업체인 자회사 SK온은 펀더멘털(기초체력) 검증이 필요하다"며 "전방 자동차 기업들의 수요 부진, 주력 고객사 포드의 EV 판매량 가이던스 달성 시점 지연, 경쟁업체와 동일하게 판매단가 하락 기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