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국가보훈부에 3억원과 도서 '6·25전쟁 1129일' 기부
2023-07-19 박준응 기자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부영그룹(회장 이희범)이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국가보훈부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부영그룹은 19일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가보훈부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대한 현금 3억원 및 '6·25전쟁 1129일'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서 부영주택이 3억원을,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사재로 설립한 우정문고에서 '6·25전쟁 1129일' 도서 5만3300부를 각각 기부했다.
'6·25전쟁 1129일'은 이중근 회장이 펴낸 역사서다. 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 1129일 간 일어난 사실 그대로를 우정체 기술 방식으로 집필했다. 우정체는 세계사의 중심을 한국에 두고 역사적 사건에 대한 해석을 배제한 채 양·음력과 간지, 요일, 일기를 그대로 나열하는 편년체 형식의 기술 방식을 말한다. '6·25전쟁 1129일'은 요약본과 영문판으로 제작돼 국내‧외 1000만부 이상 무상 기증됐다.
이희범 회장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6·25 참전 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제복의 영웅들'이 존중 받는 보훈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