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중기·소상공인 대상 융자 지원사업 재개

총 300억원 규모…17일부터 2차 접수

2023-07-17     박준응 기자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17일부터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 지원사업을 재개한다.

성동구는 지난 5월 1차로 총 122개 업체를 대상으로 30억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이번에 2차로 270억원 규모의 시중은행 협력 자금을 마련했다. 대출기간 4년(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고, 최대 연 1.5%의 이자를 지원해 연 2%대 변동금리로 자금 소진 시까지 융자를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성동구에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지난 주사무소나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담보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만 가능하다. 보증재단에 이미 보증잔액이 있는 업체는 최대 2000만원까지(기 보증금액 포함 5000만원 이내), 보증잔액이 없으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시중은행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에 숨통을 트일 수 있도록 자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경제 활성화과 경기 부흥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