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제작 연극 '하우스 키핑' 12일 개막

2023-07-11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배우 이기영의 신작 '하우스 키핑'이 오는 12일 개막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극단 돋을양지, 재믹스씨앤비가 공동제작하는 하우스 키핑은 한 집에 사는 이혼 부부 이야기로 최근 대학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성우 작가가 극본을, 연극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극발전소301의 정민찬 연출이 맡았다.

하우스 키핑은 가족의 해체 위기와 새로운 관계 모색을 주제로 현재를 살아가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보편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분위기로 표현한 작품이다. '주택이라는 가족의 거주 공간을 보유하는 것'과 '가정이라는 가족 공동체를 유지하는 일' 사이에 생긴 균열을 포착하는 데서 시작됐으며 여러 가지 상황 등을 통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번 신작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 공모에 선정돼 뮤지컬로 공연이 됐으며 올해 새롭게 연극으로 재탄생 돼 관객에게 선보인다. 김은현, 이성원, 정소영, 김효진, 류지훈, 이보라, 오인환 배우가 무대를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