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실적 호조 기대-NH

2023-07-05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5일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3만6000원으로 기존 3만3000원에서 9% 올렸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연결 기준 매출액 3조9580억원, 영업이익 502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5.7%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32.2% 감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중장거리 노선 수요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미-중 직항 노선 회복 부진, 유럽향 여객 노선 공급 제약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전 노선에서 나타나는 프리미엄 수요 강세가 대한항공의 여객 운임을 당분간 높게 유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