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주가 회복 시간 필요-현대차
2023-06-27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현대차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로 하락한 주가가 회복하기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5000원에서 19만3000원으로 내렸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보통주식수 기준 약 8.9%(1조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조달 자금은 R&D(연구개발) 시설 등 시설자금, 채무상환, 그린비즈 사업을 위한 투자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피크 오일 시기가 점차 앞당겨짐에 따라 재무안전성과 미래 투자를 동시에 진행함에 따른 유상증자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하는 수소 암모니아(924억원), 폐기물을 활용한 SAF 생산(2천244억원), 차세대 CCSU기술 확보(924억원) 등 신사업 결과는 2025년 이후 나타나 기업가치 개선효과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